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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배추스팸전] 남는 자투리채소 버리지마세요~양배추 스팸전~

Andorra 2013. 4. 1. 17:42

 

비오는 수요일 잘 보내셨나용?

전 신랑님이 늦어서 꽃집 죄다 닫았다고 이상한 빵집 사탕 사다주었어요 ㅋㅋ

받은건 감사하지만~장미꽃 한송이를 원했을뿐이지..

 

사탕은..ㅋㅋ

딸기맛이라..아마도 딸램이가 좋아할듯 싶네요^^;;;

 

오늘은 양배추 스팸전이에요.

요즘 남는 재료로 여러가지 해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ㅎㅎ

 

다만 버리는 것들도 있어서 ㅠ-ㅠ 저는 아직 살림은 멀었나봅니다.

대부분 어떻게든 활용해보려 하지만..이게 참 맘 먹은대로 안되네요 ㅎㅎ

 

오늘은 양배추를 찌기전에 가운데 굵은 심을 좀 잘라냈어요.

비타민이 풍부한 양배추인데..그 가운데 심 주위에 특히 비타민이 많데요..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굵고 그래서..

많이들 안먹게 되는데..

 

오늘은 맛있는 양배추 스팸전으로 탄생시켜보았답니다^^

 

-오늘의 요리법-

양배추 170g, 스팸 60g, 파 50g, 부침가루 7큰술, 물 250ml 내외~

 

 

 

요렇게 자리잡은 양배추의 굵은 부분과..

가운데 심부분을 작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되도록 얇게 썰으면 맛있어요^^

양배추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서 더욱더 맛과 향이 맛있답니당^^

 

여기에 남아있던 스팸 작게 자르고~

파 쫑쫑 썰어서..

같이 넣어줬어요..

 

자투리채소를 활용하는데는 전 만한것이 없어요..

진짜 여러가지 자투리채소 모아모아서 전 해먹으면..

그게 또 꿀맛이랍니당~으핫~

 

 

자른 재료에 부침가루와 찬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재료가 엉겨붙을 정도로 섞어주면 되는데..

 

재료의 양이나 수분함유등에 따라서..

아마도 들어가는 부침가루의 양이나 물의 양이 다를 수 있어요.

당황하지 마시구용^^

 

재료가 엉겨붙고..

끈기를 가지고 주르륵 흐를 농도로 맞춰주면 좋아용~~~~

 

스팸이 있기 때문에 따로 찍어먹는 장이 없어도 간이 좋아용~

다만 전 스팸을 한번 팔팔 끓인 물에 삶아서 사용해서..

짠맛이 그래도 잘 빠진편이라..

 

역시 달래간장에 냠냠^^

 

 

중불에서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배추 스팸전의 반죽을 한스푼씩 떠서..

지글지글 바삭하게 부쳐냅니당~

 

약불은 바삭하게도 안되고..기름을 너무 먹어요~

강불은 바삭하게 되는데..순식간에 타버리구용~

그래서 중불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바삭하면서도 속도 알맞게 잘 익고..타지 않아요~~~~

 

양배추 스팸전은 지글지글 부칠때..

그 양배추 특유의 달큰한 향이 나서..

침이 꼴깍 삼켜져용 >ㅁ<

 

 

 

 

 

맛이 참 잘 어울려용~~

진짜 의외로 맞는답니당 ㅎㅎ

 

양배추가 들어가서인지..오코노미야끼 같은 느낌도 나지만~

스팸과 파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뭔가 향도 좋고 맛있어요..ㅎㅎ

 

스팸덕분에 간이 맞아서..달래간장에 찍어먹어도 좋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도맛밥 해치우는데..역시 전이 최고네요 ㅎㅎ

순식간에 자투리채소 싹 써버렸어용~

전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신랑이랑 아이도 잘 먹구용~^^

 

반찬으로 적극 추천해드립니당~~~~~~

 

그나저나..오늘 재활용 분리수거 날이네요..

추워서 나가기 싫어요 ㅠ-ㅠ

에공....

 

집안일 중 뭐가 제일 하기 싫으세요?

 

저는요..ㅋㅋㅋ 설거지까지는 그나마 하겠는데..빨래 개서 정리하는게 젤 싫어요;;;

맨날 정리한다고 하는데도...어느순간에 딸램이가 막 뒤집어 놓아서..

그게 젤 하기 싫어요 ㅠ-ㅠ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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