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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쫀득 쫀득 잡내 없는 넘 맛있는 수육으로 주말 저녁 보쌈 파티^^

Andorra 2013. 11. 18. 15:09

일주일 내 내 혼자 대충 밥 먹는 제가 안스러운

울 옆지기는 외식을 하자 그러고

일주일 내 내 밖에서 밥을 먹는 울 옆지기가 안스러운

전 집밥을 먹이고 싶고~~~

 

그래서 정한 저희들의 무언의 약속^^

 

툐요일은 운전하고 온

피곤한 오빨 위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집밥을~

 

일요일은 나들이 겸 외식을~~^^

 

저번주에는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울 옆지기를 위해 보쌈을 준비해 봤어요^^

 

돼지고기 갈비살 2만원어치  

 사다가~~^^

 

 

 

우선 무명실로 칭~칭~칭~^^

압축이 잘 되도록 마구 마구 감아줍니다

 

이래야 살이 더 쫀득 쫀득하고 찰지거든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저처럼 좀 더 마니 칭 칭 칭 감아 주세요^^

 

 

그런 뒤 오일 약간 두른 팬에 살짝 노릇 노릇 겉을 구워주세요^^

 

삶을 때 육즙이 빠지는 걸 막기 위해 살짝 코팅 하는거라 생각하시면되요^^

 

냄비에

물,청주,된장,커피,양파.큰파,쪽파.배,생강,마늘,통후추등을 넣고

꽁 꽁 꽁 묶어 둔??^^

돼지고기 투하~~

 

중불에

50분정도 삶아 주시면

잡내 하나 없이 넘 쫀득하니 육즙 가득

맛난 수육 완성^^

 

된장은 한 두 숟가락 정도만 넣으시면 되요^^

삶으면  간간하게  되거든요^^

 

 

약간 식으면 꽁 꽁 묶어 둔 실을 풀어 주세요^^

 

자를 때 살도 부스러지지 않고

쫀득 쫀득하고 간도 너무 잘 된

수육 한접시~~~^^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오빨 위해

큼직 큼직하게 썰었어요^^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양이 정말 엄청 많아요^^

 

보통 보쌈집들에서 파는 그런 수육하고는 비교 할 수 없는 맛^^ㅎㅎㅎ

 

비교 할 수 없는 양^^

 

 

 

보쌈 무김치도 준비해 봅니다^^

 

바로 수육이랑 함께 먹을거라

배와 사과도 채 썰어 무와  함께 소금에 1시간 정도 절였어요^^

 

물기를 아주 꼬~옥~

짜줍니다

 

물기가 없이 꼬들 꼬들 할 수록 보쌈 무 김치는 더 맛나요^^

 

까나리 액젓,설탕,매실 액,마늘,생강,고춧가루,참기름 쬐금,깨

등으로 조물 조물~~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어 조물 조물~^^

 

 

맛있는 보쌈 과일 무 김치

생김치

쪽파 김치 준비완료^^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먹는거라

화려한 장식등은 생략^^

 

보쌈에 필요한 마늘

와사비 간장

새우젓

쌈장

등도 함께 준비해 주면

막걸리 안주로는 쵝오^^

 

울 엄마랑 울 조카

울 옆지기를 위한

조촐한 주말 저녁 술상 준비 완료^^

 

 

아!

여수에서 온 서대도 좀 쪘어요^^

 

 

▲원 할머니 보쌈 3만원

 

광명에 있을 때

원할머니 보쌈을 갔었는데

넘 작은 양에

맛도 그저 그렇고

무 추가에 7000원이라는

넘 비싼 가격에 실망해 포스팅도 아예 안 했었는데

거기로 치면

한 5~6만원짜리 보쌈은 되는 거 같네요^^

 

배추 김치는 조각 조각 내어

뭉쳐 둔 눈속임

ㅠㅠ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푸짐하기도 하고

맛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더 즐겁고 맛있었던 시간~~~^^

 

 

사실 제가 음식 중에 젤로 사먹는 게

넘  비싸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는데

중국집 고추잡채랑

월남쌈

보쌈을 대표로 들 수 있어요^^

 

저렴한 재료들에 비해 넘 비싸다는 생각이~~ㅠㅠ

 

온 가족이 보쌈만 가지고 배 빵빵하게 먹었어요^^

 

주말 온 가족 보쌈 한 번 해 드심 좋을 거 같아 한 번 올려 보네요^^

 

이 날 23살 조카와

36살 고모의 대화^^

 

다향아! 고모가 못됬나?

 

아니 ㅠㅠ

 

아싸!^^으쓱 으쓱~~

 

왜?

 

아니 기냥 고모가 못됬나 싶어서~~~

 

아니 고모는 천성은 착해!

 

그럼 후천적으로는 못됬단 말이가??

 

묵비권행사 할께^^ㅎㅎㅎㅋㅋㅋ

푸~하~하~하~~~^^

 

이런~~~조카 키워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ㅎㅎ

제가 키운 건 아니지만^^ㅎㅎㅎ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별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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