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역사

[스크랩] 항미원조기념관(抗美援朝紀念館)

Andorra 2006. 12. 10. 12:17

                   항미원조기념관(抗美援朝紀念館)

 

 

'항미원조기념관'은 중국이 미국에 대항하여 싸우는 조선을 지원하여 싸운전쟁기념관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말하면 '6.25동란'전쟁기념관'이라는 뜻이다.

중국 단동에는 단동시와 북한의 신의주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도원가(桃源街) 부근에 항미원조기념관이 있다.  이 기념관은 1958년에 건립되었으며 그동안 여러번에 걸쳐 확장 보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단동역사문물진열관'이라고 했다가 후에 '항미원조기념관'이라고 개명을 하였으며 간판은 곽말약(郭沫若)이 썼다. 여기에는 모두 12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지금까지 500만명이 방문하였다고 한다.

 

항미원조기념관의 신관은 1991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93년 7월 27일, 정전협정 40주년을 맞이하여 낙성개관했다. 당시 중국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 후진타오(胡錦濤)서기가 테이프커팅을 했다.

신관은 진열관, 초대형아이맥상영관, 기념탑의 3대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전통양식과 현대건축을 가미한 건축물로 대지가 18만 평방미터이고 연건평은 13790평방미터에 이른다.

 

항미원조기념관은 항미원조전쟁사를 기본으로 주요한 내용이 진열관에 진열되어 있고, 공군전관, 전경화관, 노천 병기진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안내] 중국적 시각에서 6.25동란을 어떻게 보느냐를 알리기 위해 여기서는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함을 알려둔다.

 

[항미원조기념탑]

항미원조기념탑은 53m나 되고 1953년 조선정전협정 조인, 항미원조전쟁 위대승리의 상정으로 고양강(高梁江)화강암을 사용하여 겅립되었다. 탑 정면에는 등소평이 쓴 '항미원조기념탑'이라는 금빛 글씨가 붙어 있고, 뒷면에는 지원군 영웅들의 업적이 기록된 탑문이 붙어 있다. 탑 기층 면적은 3,000평방미터이고 내부에는 중앙에 전쟁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사진을 전시해 놓고 양 옆에는 시안에서 출토된 진시황병마용 토용전시관과 요녕성 열사전시관이 있다. 다른 한편에는 또 중국인민지원군 총본부인 13병단 유지(遺址)가 있다.

중앙부분의 전시실을 보고는 탑 꼭대기로 오르는 통도가 설치되어 있고 층마다 팽덕회 사령관을 중심한 각급 지휘관과 부대장들의 사진과 이름이 붙어 있다.

 

 

-탑 중앙 전시실에 붙어있는 사진 중 몇점을 소개한다-

항미원조 전쟁에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는 모택동과

엄정경고문을 발표하는 주은래

 

팽덕회(彭德懷)사령원이 전선을 둘러보는 장면

 

휴전협정식을 가진 판문점

 

김일성이 평양에서 휴전협정에 사인하는 장면

 

휴전협정서에 서명하는 유앤군총사령관 미육군대장 클라크

 

휴전협정으로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크게 보도한 인민일보

 

맨 위의 사진이 팽덕회(彭德懷)사령원

 

탑 정상으로 오르는 통도를 따라 올라가면 5층에 걸쳐 각 방마다 사방에 위와 같이 참전한

각급지휘관과 부대장들의사진이 걸려 있다.

 

여기에 사진이 걸린 참전한 장수 400여명은 모두

정군직(正軍職)이상의 장수들이다.

 

역사는 항미원조전쟁에 참여하여 큰 공을 세운 장수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기념탑 밑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총부 13병단 유지

 

13병단 유지 안에는 팽덕회(彭德懷)사령원과 홍학지(洪學智) 부사령원 집무실, 탄약고,

통신실, 주방 등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꾸며 놓았다.

 

                           한국의 전쟁기념관에 해당하는 항미원조기념관 진열관 전경

 

진열관은 품(品)자형 건물로 3층이며 건축면적은 5,800평방미터이다. 위에는 5개 민족 풍격의 정자가 있고 외벽은 하얀 화강암을 붙여 놓았다.

 

현관으로 들어가 정면에는 항미원조 보가위국(항미원조 보가위국) 이라고 쓰여진 글씨와 조각된 군상(군상)을 배경으로 모택동과 팽덕회가 손을 잡고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 서 있다. 양쪽 벽에는 지원군 전가와 중공중앙군 주석 모택동의 중국인민지원군 명령문이 새겨져 있다.

 

 

"현관으로 들어가 문 옆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바치다."라는 글씨가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한글로 쓰여 있다.

진열관 밖 왼쪽에도 똑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어느 종군기자가 쓴 글이 몇조각의 비석을

연결되어 새겨 놓았다. 여기서 말하는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은

꽃다운 나이에 자원하여 전쟁에서 죽어간 지원병을

지칭하는 말이다.

 

 

중국 공산당 수뇌부가 모여 지원병 파병에 대해 의론하는 장면

 

 

 

몇 단게로 나누어 표현 해 놓은 전황도

 

모택동의 지원에 감사해 하는 김일성

 

조중우의를 다짐하는 깃발들

 

남노당 등 남한 각지에서 중공군의 지원을 열렬히 환영하는

내용의 깃발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영웅관에는 특급영웅 2명과 1급영운 50명의 사진을 걸여있다.

 

 

특급열사 구소운(邱少云); 잡복 중 포화로 자기에게 떨어진 불덩이가 끌어 안고 죽어 주위에 많은

전우들이 무사하게 살수 있엇다는 전설적 영웅이다.

 

특급영웅 황계광(黃繼光) 상

 

지원군으로 전사한 모택동의 아들 모안영(모안영)의 흉상

 

모안영의 흉상은 다른 영웅들과 달리 대리석으로 만들어

맨 중앙에 안치해 놓고 있다.

 

일급 모범 라무고(羅武故) 열사

 

라무고는 중공군 지원병으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급류에 떠 내려가는 북한의

어린이 3명을 구하고 자기는 익사하여 모범군인의 상을 보였다.

 

김일성의 친필

 

라무고열사의 국제주의 정신과 조선인민 영원공존. 김일성

출처 : 반석 같은 친구
글쓴이 : 푸른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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