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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래서 베이컨말이가 최고의 맥주 안주로구나!

Andorra 2013. 4. 1. 17:25

이래서 베이컨말이가 최고의 맥주 안주로구나!

"베이컨에 아삭한 채소를 듬뿍 넣어 돌돌~ 말아주면, 맥주를 부르는 요리로 탄생~"

 

 
베이컨을 아주 좋아하는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건강에 안 좋다고 조금씩만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셨더랬죠. 
그래서 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베이컨 요리를 만들었어요.
이미 온갖 블로그들에 나와 있는 베이컨채소말이들을 보며 '참 간단해 보이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막상 실전으로 도전은 아나 했는데, 정말 간단하고도 맛있었어요.

 

 재료는 베이컨, 팽이버섯, 파프리카, 배추.

 

 

 파프리카는 씨를 빼야 해요. 뚜껑 부분을 잘라내고 몸통에 붙어 있는 부분들에 칼집을 내 주어요.

 

 

 그리고 나서 손으로 가운데 씨 부분을 손을 쏙 잡아당기면, 의외로 잘 빠져요.

 

 남아 있는 씨들은 톡특 털어내세요.

 

 

 

 

 

 그리고는 곱게, 그리고 길게 썰어요. 그럼 이제 재료 준비는 끝!

 

 도마나 쟁반 위에 베이컨을 펼치세요.

 

 

 

 그 위에 배추(물론 위에다가 쓰진 않았지만 배추는 미리 씻어 놓아야 해요)를 올려요. 당연하지만 배추는 안쪽에 작은 잎들로 해야 고소하고 맛있어요. 물론 보기도 좋구요. 그리고 차례대로 팽이버섯과 파프리가를 놓아요.

 

 

 

 돌돌 말아 주세요. 너무 대출 말면 베이컨을 굽다가 아이들이 다 터져 버리구요, 너무 꽁꽁 말면 베이컨이 찢어진다는건 아시죠? 정당히 말아주세요.

 

 이쑤시개 같은 걸로 고정 해 주세요. 아니면 베이컨이 풀리니까요.

 

 

 

 이제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베이컨채소말이들을 올려주세요.

 

 

 한쪽이 다 익은 듯 하면 뒤집어요. 뒤집어요!

저는 이쑤시개가 없어서 어묵꼬치로 썼던 것으로 고정하고 끝을 잘랐거든요. 그랬더니 옆으로 삐죽삐죽 나와서 옆면은 잘 구울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완성.

과음은 결사 반대이지만, 가볍게 맥주 한잔은 좋은 것 같아요. 베이컨 냄새가 퍼지고 아삭한 배추, 파프리카와 함께 먹으니... 최고였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로 쌈장을 찍어 먹어도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면서 아주 맛있어요. 이건 제가 생각한 것은 아니고, 얼마전에 음식점에 갔더니 돼지고기채소말이에 쌈장 소스(뭔가 더 양념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를 쭉 뿌려 줬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저도 응용을!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byeal052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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